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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잘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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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종로학원[교대] 조회3,8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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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홍OO

 

저는 2015학년 수능을 제가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습니다. 많이 고민했고 결국 아쉬운 마음에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재수할 학원을 직접 알아보던 중에 강남종로학원[교대] 알게 되었고 1년 동안 다닐 재수학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우선 강남종로학원[교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남들 눈치안보고 내 수준에 맞게 진도를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남종로학원[교대] 정규반은 엄격한 출결관리, 조종례, 매달 보는 종로모의고사 등 독학재수를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나태함이나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을 잘 관리해주어서 제가 1년 동안 흐트러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1학기 ( 2~ 6월 모평 )

이 기간은 누구나 재수를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의욕이 가득찬 때입니다. 저는 재수를 시작하기 전에 꼭 지켜야 할 수칙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제가 제 공부에 가장 방해가 될 것 같은 2가지를 수칙으로 정해놓고 이것만은 정말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처럼 재수 시작초기 혹은 이전에 자신의 수칙을 정해놓고 이를 이루어 가는 것이 재수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세운 수칙은 의욕이 강할 때 세운 것이기 때문에 쉽게 깨지지 않고 나중에는 그동안 지킨게 아쉬워서 계속 지킬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러한 철칙을 세울 때에는 우선 3가지 이내로 제한하고, 한 번을 어기지 않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이 기간에는 개념을 다져가는 과정입니다. 제가 이때 강조하고 싶은 것이 천천히 정확하게 보라는 것입니다. 재수시절에는 개념은 작년에 다 보았던 것이기 때문에 다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충보고 넘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개념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학기 (6월 모평~9월 모평)

이 기간은 나름 5개월 가량 열심히 공부하고 치른 6월 모평을 못 봤다면 정말 정신적으로 흔들리기 쉬운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6월 모의고사를 본 직후에는 좌절감에 빠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6월 모평으로 드러난 자신의 잘못된 점과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계획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 이때 담임 선생님이나 학원에 계신 선생님과 많은 상담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기간에는 공부에 많이 지쳐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원 생활만 충실히 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소설을 읽거나 잠을 자는등 중독이 되는 활동이외의 것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는 개념정리를 끝내고 문제풀기에 집중할  때입니다. 문제를 풀 때는 무슨 과목이건 혼자 생각해보고, 스스로 고민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EBS영어 지문을 읽더라도 혼자서 3번이상 읽어보고 해석해보고 그래도 해석이 안되면 답지를 보고 분석해가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많은 문제를 풀면서 수학 같은 경우에는 오답노트가 필요할텐데 저는 문제를 풀고 어렵단 생각이 들 때마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면 너무 많은 오답이 쌓여서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는 한 책이 끝나면 그것을 2~3번 다시 풀어보고 그때도 잘 안풀리거나 혹은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 때 오답노트에 옮겨 적는 방식으로 오답노트를 작성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오답노트를 만드니 수능 직전에는 노트 한 권이 되어서 복습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파이널 ( 9월모평~수능 )

9월 모평 이후에는 개념과 기본적인 문제 풀이는 다 끝난 상황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 시험에 민감하고 9월 모평이 수능인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시 모의평가는 모의평가입니다. 이 점수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10월말, 11월이 되면 종로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봅니다. 저는 멘탈이 강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때 본 시험 같은 경우에는 헷갈렸던 문제만 다시 보고 아예 채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막바지에는 무엇보다도 멘탈관리,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말 끝까지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라도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있고 그동안 잘나왔던 경우라도 끝까지 붙잡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2016수능에는 69월의 쉬운 난이도였던 영어와 달리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모든 과목을 두루 공부했다면 적어도 69월과 점수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출은 이미 다 봤다고 생각해서 이 기간에 새로운 문제를 찾을 수도 있는데 새로운 문제보다는 기존에 자신이 풀었던 것을 다시 풀거나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재수시절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건 좌절감이었습니다. 해도 점수가 그대로이고 오히려 떨어지는 그런 상황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꾸준하게 공부를 계속했고 그러다 보니 제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재수를 하면서 좌절감에 계속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결과는 분명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