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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일정량 정해 놓은 공부를 꼭 해내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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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종로학원[교대] 조회4,3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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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김OO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수시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부 전형은 모두 불합격이었고 수능 최저 등급을 못맞춰서 논술 전형도 제대로 응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왜 정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하였지만 동시에 공부에 대한 의욕이 생겼기 때문에 선행반부터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선행반에서 6월 모의평가를 보기 전까지는 정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성적향상을 이루고 원하던 학교에 붙을 수 있었던 것은 그 기간에 실력을 쌓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에 12111이라는 성적을 받고 나서 자만하여 나태해지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고 지각도 자주 했습니다. 이런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사이사이에 저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 시간을 가졌고, 그러면서도 하루에 일정량 정해 놓은 공부를 꼭 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공부 계획을 세워서 압박감을 받고 제대로 공부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적정한 분량을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는 그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선생님께서 주신 유인물은 최대한 그날 복습하고 풀려고 했습니다. 파이널 기간에도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양치기식 공부만 하기보다는 그동안 배운 내용과 오답노트, 헷갈렸던 문제를 정리하여 복습하고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공부하였습니다. 그 결과 9월 모의평가에는 12113. 수능에서는 12121이라는 성적을 받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공부 팁

<국어>

일단 화법과 작문은 발문을 꼼꼼히 읽고 지문 유형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수능에서 화작 파트부터 신유형이 나오거나 조금만 어렵게 출제돼도 당황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문법이나 자주 출제되는 내용은 따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문법 문제는 보기와 조건을 잘 읽으면 답이 나오기 때문에 보기에 있는 조건을 세세히 분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비문학은 문단마다 번호를 매기고 분석한 다음 답의 근거와 다른 선지가 오답인 이유를 찾았습니다. 문학파트도 문학이라고 해서 감성적으로 푸는 게 아니라 비문학과 똑같이 지문 내에서 답의 근거를 찾으려고 했고 서술상의 특징 문제는 시험에 꼭 나오기 때문에 시점이나 표현법 등은 따로 정리하여 공부했습니다.

 

<수학>

수학은 문제 풀이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날 수업에서 배운 개념은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찾아 다시 공부하고 익숙해질 때까지 대표유형과 개념을 복습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보기 보다는 최대한 스스로 풀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질문 시간을 활용해서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기출은 교육청보다는 평가원 기출을 중심으로 반복했습니다.

 

<영어>

영어 단어를 외울 때 한 단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뜻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똑같은 단어일지라도 문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법은 지엽적인 내용까지 세세히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기출에 자주 나온 문법을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점점 살을 붙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탐구>

사탐 개념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서 너무 지엽적인 것까지 파고들기보다는 큼직큼직한 내용과 중요한 것을 일단 정리해 놓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선지나 보기에 나온 개념을 추가하고 지식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제가 선택했던 사회문화 같은 경우에는 기출의 역사가 길고 정해진 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하고 복습하면 출제 패턴을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논술>

학교 마다 논술의 답을 작성해야 하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논술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논술에 자주 나오는 주제(정치, 포스트모더니즘, 생물 종의 다양성 등)를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똑같은 주제라도 여러 학굑의 시험에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휘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국어나 사탐 지문에서 있어보이는(?) 단어를 따로 정리해 외워두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