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 내 꿈을!

강남종로학원[교대]에서 내 꿈을!

유OO (홍익대 역사교육학과 합격)

학교에서 나름 공부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수능을 보니 내 실력을 알 수 있었다. 내신은 좋은 편이어서 아무대학이나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재수를 결정하였다. “남들보다 1년을 더 한다고 성적이 오르겠냐?”며 핀잔을 주던 친구들을 뒤로한 채 강남종로학원[교대]에 등록을 하였다.

처음 수업을 했던 때가 잊히지 않는다. 내가 배운 지식이 얕은 지식이며 나보다 더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들보다 더 부족한 나는 담임선생님께서 학원 수업 이후에 집에 가서는 바로 취침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그날 배운 걸 복습하거나 영어단어를 외운다거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내 부족한 지식을 조금씩 채워나갔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수업에 방해될까 미안했지만, 끊임없이 질문했고 질문했다. 선생님들은 귀찮은 표정 없이 계속 내 질문에 답해주셨고, 더 깊게 알려주셨다.

재수 생활을 돌이켜보면 참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모순될 수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알려주고 도와주고. 힘들 때 위로해주고 기쁠 때 같이 기뻐해주던 친구들, 형들. 공부가 하기 싫어질 때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해주던 선생님들까지.

학원에서 매달 모의고사를 본다. 처음에는 정말 부담스러웠다. 한 달에 2번 볼 때도 있어 오답도 해야 하는 부담감. 하지만, 매달 모의고사를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다시 찾을 수 있었고, 더 다양한 문제를 통해 내가 처음 보는 문제를 접했을 때 자신감을 기를 수가 있었다. 모의고사를 보고 문제를 버리던 옛날 모습은 어디 가고, 끝나자마자 바로 오답을 하는 내 모습을 볼 때 나름대로 뿌듯했다.

재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기본기’이다. 수학문제를 풀 때에는 어떤 개념이 쓰였는지, 영어문제를 풀 때에는 답만 맞히지 말고 어떤 원리와 과정으로 이런 답이 나올 수 있는지, 사탐같은 경우에는 더욱 더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까먹지 않게 계속 끊임없이 보고 질문하고 외우고. 기본기가 없으면 처음에는 어려운 문제를 풀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 푸는 스킬만 익혀 기본기를 까먹을 수 있다. 그럼 수능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개념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1년은 금방 지나갔다. 고3 때 성적으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대학에 합격했다. 강남종로학원[교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