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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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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남종로학원[교대] 조회2,9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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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은다.

 

O(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저는 고3 현역 때에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킬 때에 몰아서 공부하고 꾸준하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학종으로 대학을 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욕심이 났기에 저는 수시 6개를 모두 논술에 지원하였지만 모두 떨어졌습니다. 부모님의 그늘 아래 실패를 경험할 일이 없었던 저에게 대학 불합격은 큰 좌절감을 주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실패 원인을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불합격의 원인을 제 자신에게서 찾기보다 외부에서 원인을 찾고 원망하며 가장 힘든 겨울을 보냈습니다.

 

입시실패의 원인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도전한다고 하더라도 변화될 게 없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재수를 결정하기까지 힘들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보다는 재도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겪게 될 실패의 아픔이 무섭고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쩔 수 없이 재수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잘해보자가 아니라 어떻게든 버텨보자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처음에는 재수학원의 모든 것이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더는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선생님께 찾아가 그만하겠다고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그때마다 선생님은 저를 위로해주시며 제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재수학원에 입학하고 힘들었던 1개월 정도를 지나니 점차 적응하며 재수학원에서의 하루도 제 일상이 되어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창피하지만 저는 3월부터 5월까지는 제대로 공부에 집중하지 않았으며 시간을 낭비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허비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한 것에 비해 6평 성적이 잘 나와 자만하며 방심했고 그렇게 한 달 정도를 방황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상담을 통해 제가 더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셨고 스스로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관심과 관리를 통해 저는 고3 때와 달라진 것이 없는 제 자신을 발견했고 입시실패의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리며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뒤늦은 다짐을 했습니다. 막상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제가 마음먹은 대로 쉽게 장시간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집중해보려고 노력했고 2주 정도 지나니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자습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신경써주셨습니다.

 

서초종로학원의 세심한 관리를 통해 저는 정말 8월부터 수능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각, 수면 등 제 입시를 방해할 만한 사소한 것 하나라도 어기지 않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9평까지는 그동안 열심히 하지 않으며 비축된 체력으로 힘든지도 모르고 밤, 주말 가리지 않고 잠자는 시간을 비롯해 낭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공부했습니다. 논술은 7월부터 다시 시작해 수능 공부에 방해가 가지 않도록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또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지만 참고 다시 반에 돌아와 공부했습니다. 어쩌면 친구들은 제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때론 저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소한 시간들이 합쳐져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이랑 있으면 행복하고 즐거웠기 때문에 제 자신을 이겨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대학합격이라는 목표가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힘들 때마다 아팠던 기억과 합격했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10월쯤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쉬고 싶었지만 그로 인해 제 페이스가 깨질까봐 정신력으로 꾹 참고 이겨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상황에 달했지만 그때마다 오직 대학합격이라는 목표를 되뇌이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신경써주시는 서초종로학원 선생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힘이 났습니다. 그렇게 저는 수능 전날에도 학원에 나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능을 끝내고도 논술이 남았기에 저는 더 절박한 마음으로 하루에 2시간씩 자고 코피를 쏟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고3 때에 제가 대학을 가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통해 대학합격뿐만 아니라 이를 성취하기 위한 과정 속에서 더 큰 가치를 깨닫고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힘든 시간을 이겨내며 깨달았습니다. 분명 제 소중한 20살을 바쳤기에 대학합격의 대가가 컸지만 실패를 겪고 얻은 성공의 기쁨은 더욱 소중하고 특별했습니다.

 

분명 저의 노력만으로는 이러한 성취를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서초종로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선생님들의 철저하고 세심한 관심 덕분에 입시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늘 학생들 곁에서 도움을 주시는 서초종로학원 선생님들을 믿고 가르침을 잘 따라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꼭 입시성공을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힘든 시간 늘 제 곁을 지켜주셨던 가족들과 서초종로학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